얼굴이 노랗게 됐을때 어떤 질환일까?

황달

피부가 이유 없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은 주로 황달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. 황달은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,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원인으로는:

1. 간 질환: 간에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여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. 간염, 간경변, 간암 등의 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2. 담도 질환: 담낭이나 담도의 문제가 있으면 담즙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빌리루빈이 혈액에 축적되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담석, 담도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.
3. 혈액 질환: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는 질환(예: 용혈성 빈혈)도 황달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과다하게 생성된 빌리루빈이 간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혈액에 축적됩니다.
4. 신생아 황달: 신생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황달은, 신생아의 간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빌리루빈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5. 약물 부작용: 일부 약물이 간에 영향을 미쳐 황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6. 길버트 증후군: 간에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유전성 질환  입니다.

피부가 갑자기 노랗게 변하거나 다른 증상(피로, 복통, 구토 등)과 함께 나타난다면, 간이나 담도 관련 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